◈ 투자기업 외연 확장(스케일업, Scale-up) 중점, 1천억 원 규모 대형펀드 조성 등으로 수도권 우량 투자사 지역기업 투자 참여 유도
◈ 박 시장 “매년 지역 주도 모펀드를 지속 조성하여, 2030년까지 2조 원의 창업・벤처기업 펀드 조성과 6천억 원 규모의 부산 기업 투자 생태계를 확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17억 원 규모의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는 투자기업의 외연 확장(스케일업, Scale-up)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으며, 1천억 원 규모 대형펀드를 조성하여 지역 투자사는 물론 수도권 우량 투자사들의 지역기업 투자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분야 중 하나인 ‘라이콘’ 분야와 ‘스마트첨단 제조’를 통해 지역 특화 분야 기업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자펀드 운용사가 선정된 이후에 자펀드를 결성하고 본격 투자에 들어가게 된다.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는 ▲부산시 ▲한국모태펀드 ▲부산은행 ▲기업은행이 출자한 1,011억 원 규모의 모(母)펀드로, 이번 자(子)펀드 모집공고를 통해 6개 조합의 총 2,017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라이콘 및 엑셀러레이터(AC)분야] 기업가형 소상공인 대상 초기 투자를 지원하는 '라이콘' 및 초기창업기업의 '엑셀러레이터(AC)' 분야에 각 35억 원씩을 출자해 총 100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투자 규모는 70억 원 이상이 될 예정이다.
[스마트 첨단제조 분야]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 첨단제조’ 분야에 100억 원을 출자해, 167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100억 원 이상이 지역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캐피탈(VC) 분야] 외연 확장(스케일업) 중심인 ‘벤처캐피탈(VC)’ 분야는 지역(250억), 중형(500억), 대형(1,000억)의 3개로 나뉘어 출자되는 펀드로, 총 750억 원을 출자해 1,750억 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450억 원 이상이 지역기업의 외연 확장(스케일업)을 위해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모펀드로 조성한 금액 중 80억 원은 후속 투자가 필요한 자펀드 투자기업에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직접투자로 100퍼센트(%) 지원할 예정이다.
전체 분야 대상, ▲지역 소재 운용사 ▲지역 투자비율 상향 제안 ▲모태펀드 출자 비율을 하향하여 제안하는 운용사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 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다.
모집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https://www.kvic.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시 펀드와 연계하는 양면(투 트랙) 전략으로 지역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는 성장단계 지역기업의 외연 확장(스케일업)에 중점을 둔 펀드로 최소 700억 원 이상 자금이 지역에 투자되어 초기 창업기업이 기업공개(IPO)까지 가는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매년 지역 주도 모펀드를 지속 조성하여, 2030년까지 2조 원의 창업・벤처기업 펀드 조성과 6천억 원 규모의 부산 기업 투자 생태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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