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시 환자의 전체적인 탈모진행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수술 방식을 선택해야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9-04 1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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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여름 유난히 뜨거웠던 폭염이 어느새 지나고 가을의 문턱 9월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여름 탓에 탈모인들은 가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가을이 되면서 여름동안 강한 햇빛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들에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가을철과 같이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환절기에는 두피의 유, 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노폐물과 각질에 의해 탈모진행 속도도 높아진다. 따라서 가을이 되면서 평소보다 머리가 더 가렵고 각질과 비듬의 양이 늘어났다면 지루성 두피 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샘 활동이 증가한 부위에 발생하는데 가려움증과 비듬이 동반되며 두피에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단순 염증이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면역성 질환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생활습관 교정에도 신경 쓰는 게 좋다.

 

 특히 수면부족, 식생활, 음주나 흡연 같은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활패턴이나 식습관을 정상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가려움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 치료 시 초기 탈모의 경우는 두피 관리와 약물치료를 이용해 치료 하는데, 약물치료는 치료를 시작한지 1년경과 시점에서 치료효과가 극대화 되어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중기 이상의 탈모의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되므로 자신의 모발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분 탈모의 경우에는 절개나 삭발을 하지 않고도 모낭채로 이식할 수 있는 비절개식 모발이식을 이용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면서 수술 당일부터 보다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미용적으로 표시가 나는 중기 이상의 심한 탈모라면 병합모발이식술을 고려해야 된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중기 이상의 심한 탈모는 절개식이나 비절개식 단독으로는 한번 수술로 심한 탈모 부위를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조언하며 "한번 수술시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수술하는 병합모발이식술을 시행하면 한 번에 많은 모발을 이식 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모발이식 시 환자의 전체적인 탈모진행 상태를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수술 방식을 선택해야 풍성한 모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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