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땀방울’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특별한 봉사 활동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10:10:52
  • -
  • +
  • 인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빛나...구성원들 행복나눔 봉사 자발참여 '눈길'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SK하이닉스는 국내 대표적인 장애인 고용 창출 모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인 ‘행복모아’를 운영하고 ‘푸르메소셜팜’을 지원하면서 많은 기업이 벤치마킹하는 대상이 되기도 했다.

행복을 나누는 일에는 회사도 구성원들도 한마음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초 ‘푸르메소셜팜’과 ‘행복만빵’에서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특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푸르메소셜팜’ 정기 봉사활동으로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지난 8일 정오를 갓 넘긴 시간,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농장도 푹푹 찌는 찜통 날씨를 피해 갈 순 없었다. 대형 온실 안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연신 바쁘게 움직이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경기 여주시 외곽에 위치한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조성한 스마트 농장으로, 현재 53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땀 흘려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는 SK하이닉스가 전량 구매해 구성원들의 간편식으로 제공된다.


약 3,000평 크기의 온실에서 구성원들은 팔을 뻗어 구석구석 방울토마토를 수확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푸르메소셜팜 김병두 대표는 “스마트 농장도 한여름에는 온도가 상당히 높아져 우리 직원만으로는 수확과 재배 작업을 제때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며 “올여름에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정기적으로 일손을 보태주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봉사단은 SK하이닉스 품질관리담당 조직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한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봉사자 중에는 휴가 중인 구성원도 있었다. 모집 공고를 보고 휴가를 알차게 보내고 싶어 지원했다는 김나윤 기장은 “매일 먹던 간편식의 방울토마토가 이렇게 사람의 손길이 하나하나 닿은 작물이라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먼저 든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금껏 단발적으로 진행했던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을 올 7월부터 정기(매월 2, 4째 주 화요일) 봉사활동으로 편성했다. 참여 신청을 받아 10명 이내로 한 팀을 구성, 사회공헌팀에서 연간 일정을 수립한다.

특히, 1년 내내 작물의 재배와 수확이 이루어지는 푸르메소셜팜의 경우 정기봉사가 큰 도움이 된다. 연간 봉사 일정에 맞춰 수확 및 가공 시기를 조절해, 효과적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봉사일정에 맞춰 지난 7월 11일에는 글로벌 PR팀이 방울토마토 포장과 버섯 수확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 PR팀 유세진 TL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봉사활동 참여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되어 기뻤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고, 앞으로도 더 자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10명의 SK하이닉스 구성원이 붉은색 봉사 조끼를 입고 ‘행복만빵’으로 모여 봉사활동을 펼쳤다.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자리한 제빵공장 행복만빵은 ‘행복모아’의 이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자, 190여 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회사는 청주와 이천에서 각각 방진 의류 세탁과 제빵 사업을 펼치고 있다.


DT Data Intelligence 조직의 봉사리더인 김상희 TL은 “평소 행복만빵을 즐겨 먹는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던 차에 봉사활동 모집 공고가 올라와 바로 지원했다”며 “행복만빵은 SK하이닉스가 자랑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중 하나로,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봉사단 멤버들은 발달장애인 제과제빵 기능사와 한 팀을 이뤄 함께 빵을 만드는 뜻깊은 체험활동을 통해 먹음직스러운 빵을 완성해 냈다.

많은 사람의 손길을 거쳐 행복만빵에서는 하루 1만 2,000~1만 5,000개의 빵이 만들어진다. PKG개발인프라 권아령 기사는 “행복만빵이 늘 인기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