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위기... '조직적 이탈' 조짐 평가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3 1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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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지난 2일부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조직적 이탈’ 과 ‘친명계-비명계 갈등’ 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친명 측에선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 처리된 표결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않고 있다. 또 자신들이 계속해서 내세웠던 ‘단일대오’를 재차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비명계 측에선 수면 아래 기류가 있다는 방향으로 해석했다. 조직적으로 있어진 것도 아니고 내년 총선에 대한 긴장감이 표결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또한 3일에는 이 대표는 첫 법원 출석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리더십 공백 사태가 될 수 있다.

이 대표는 재판과 당내 내홍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갈등을 봉합해 ‘이재명 체제’로 내년 총선까지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21년 22일 SBS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자인 김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발언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5년 이 대표의 해외 출장에 김 처장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이 대표가 김 처장을 알고 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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