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행성각결막염 주의하세요”

손권일 / 기사승인 : 2023-08-03 09: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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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의사환자 분율 전년보다 300% 늘어
- 개인위생 철저·의심증상 발생 때 의료기관 진료 등 권고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일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잠잠했던 유행성각결막염이 방역정책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유행성각결막염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안과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2023년 29주(7월16일~22일)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7.2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전년 같은 기간(29주 1.8명)보다 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여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안과질환이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잠복기는 5~14일이다. 감염되면 눈곱, 충혈과 함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고, 눈부심과 눈꺼풀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염증막이 생기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나 수건, 침구, 세면기구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 접촉, 수영장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매년 가을까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임진석 감염병관리과장은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의심증상 발생 때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환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붙임)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수칙 

눈을 만진 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다.

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는다.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 등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

가족 중에 눈병 환자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수건과 세수 대야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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