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직지의 도시’에서 ‘기록문화도시’로 발돋움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치러진 ‘2025 지방시대 엑스포’ 이튿날 행사인 ‘2025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함께 5년간 추진한 청주 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2024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도자율 사업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이다.
* 법정문화도시 지정(‘19.12.), 사업추진(’20.1.~‘25.6.), 올해의 문화도시 수상(’24.3.)
지난 5년간 충북도와 청주시는 ‘기록유산 보전, 기록활동 활성화, 창의가치 창출’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 기록문화 기반의 도시브랜딩을 추진하였다.
청주시민의 73%에 달하는 62만여 명이 문화도시 활동에 동참하였고, 21개의 동네기록관과 시민기록관, 청년문화상점 ‘굿쥬’ 등을 통해 일상생활권 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을 조성했다.
청년들이 주도한 로컬문화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문화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원도심 청년상점 ‘굿쥬’의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청주기록원, 시민아카이브관, 기록문화거리 등 도시 곳곳에 시민의 삶과 기억이 문화로 남는 인프라가 구축되었고, 일본 가나자와시와의 국제교류, SK하이닉스·에어로케이 등 기업협력도 이어졌다.
청주는 지역 고유문화인 ‘직지 정신’을 계승해 기록문화를 통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고, 문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하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 문화도시 사업은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문화도시의 롤모델이 되었고,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으로 대한민국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주 문화도시는 ‘넥스트 문화도시 사업’으로 지역문화의 자생력과 파급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와 청주시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되며, 도와 청주시는 행사기간 동안 우수사례 전시관을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누리집(https://regionexp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