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동단위 특별방역조치 ‘핀셋 대책’은 보여주기 행정!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혐오와 차별입니다.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08: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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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시의원, 후속대책과 지원방안 즉각 마련하여 만덕 주민 아픔 씻어줘야~
◈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덕동을 중심으로 2주간 특별방역조치와 연장 2주라는 ‘맞춤형 핀셋대책’
◈ 코로나19 방역대책 총괄자는 만덕동이 지역적 특성 때문에 확산된 것처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가~
◈ 핀셋대책에 대한 후속조치 없고 후속지원없이 고스란히 주민의 몫이 되어 버린 피해 후유증!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노기섭 의원(북구2,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제29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로 만덕동 전체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2주간 특별 방역조치가 내려진 것에 대해 만덕 주민들에 대한 억울한 피해문제와 후속조치없는 부산시의 안일한 행정에 대해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노 의원은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만덕동에 소재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국 최초로 동 단위 특별 방역조치가 2주에 2주를 더하여 4주간 코호트 격리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격리된 행정명령을 ‘맞춤형 핀셋 대책’이라고 하는데, 이미 만덕동에 소재한 소공원 18곳을 폐쇄하고 일반음식점을 비롯하여 사람들이 방문하는 상점 등에는 출입장 명부 관리 등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었으나 노 의원은 방역 총괄자가 마치 부산의 코로나19 확산이 만덕동 지역적 특성 때문에 발생한 것처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발언하여 만덕 주민이 받아야 할 고통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특히, 노 의원은 그렇잖아도 핀셋대책에 따른 특별 방역조치로 힘들어하는 만덕주민들에게 마치 만덕동이 코로나19 취약지역인 양 낙인찍어놓는 것 자체가 불 나는데 기름 붓는 격 아니냐며 이미 만덕동 주민들은 주변인들로부터 배제와 혐오에 시달리고 있다며, “만덕동에 사시는 분은 출임을 제한합니다. 만약 출입하였을 경우 구상권을 청구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 가며 혐오감을 증가시키고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해 누가 이 책임을 질 것이냐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노 의원은 지난 3월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내려와서 3주간 방역조치를 진두지휘 했지만 부산시는 지역민들을 혐오와 차별로 몰아붙였을 뿐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시장권한대행은 즉각 만덕 주민들과 소통하여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여주기를 요청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부산시는 핀셋 특별방역조치에 따른 후속대책과 지원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이미 많은 고통을 받고있는 주민들에게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해 주기를 바라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 하나하나 섬세하게 준비하고 실천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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