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히터 편리하지만, 자칫하면 화재로…”

이채봉 / 기사승인 : 2025-11-12 07: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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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 재현 실험 -

▲ 전기히터와 가연물 간 이격거리에 따른 표면 온도 상승과 발화 가능성 실험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둔산소방서(서장 김준호)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서구 도마.변동 재개발 구역에서 전기히터 화재 재현 실험 중이다.


이번 실험은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히터 사용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을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분석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사용 수칙을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 반려동물로 인한 기가 전도에 따른 가연물 직접 접초 시 발화온도 등 실험

 

실험은 특히 협소.밀폐된 공간에서의 위험 요인 검증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내용으로 ▲전기히터와 가연물(이불.매트리스 등) 간 이격거리 변화에 따른 표면온도 상승 및 발화 가능성 평가 ▲제품별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권장 이격거리’ 기준 마련 ▲전통시장 등 협소.밀폐 환경에서 히터와 가연물이 근접 또는 밀착될 때의 현실적 위험성 재현 ▲ 반려동물 접촉, 넘어짐, 외부 충격 등 실제 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 촉발 상황 검토이다.

이윤칠 둔산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전기히터는 겨울철 매우 편리한 난방기기지만, 사용자의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번 실험 결과를 시민 안전 캠페인과 교육 활동에 적극 반영해 전기히터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노인·어린이 등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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