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긴밤에도 안전하게…영등포구, 으슥한 골목에 ‘안심귀갓길’ 확대 조성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22 0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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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귀갓길…안내판, 알림 조명, 길반짝이, 투광등 설치로 환경 개선
- 음성인식 비상벨 전면 설치…‘사람 살려’ 등 비명 소리 인식해 작동
- 보안등 361개소 교체로 골목길 범죄예방과 보행 편의 향상
[영등포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범죄예방과 구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영등포동과 대림2동에 ‘안심귀갓길’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관내 모든 안심귀갓길 노선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전면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귀갓길’은 1인 가구 밀집 지역이나 어두운 골목길 등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구민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조성한 보행로다.

올해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범죄에 취약하고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안심귀갓길’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안심귀갓길’로 조성된 곳은 ▲영등포동 경인로96길 일대 ▲대림2동 도림천로11길·디지털로53길로 2개소다. 이로써 구의 ‘안심귀갓길’은 총 18개로 확대됐다.

‘안심귀갓길’에는 ▲발광 다이오드(LED) 안내판 ▲알림 조명(로고젝터) ▲길반짝이(도로 표지병) ▲투광등(야간 조명등) 등을 설치해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히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한 지구대는 인근 지역의 순찰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관내 모든 안심귀갓길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 버튼식을 개선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 특정 비명 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경광등이 작동하고 112에 즉시 연결된다.

이와 함께 구는 대림동 일대 골목길 361개소에 오래된 보안등을 신형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ㆍ보수하여 범죄예방 효과와 보행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심귀갓길은 단순한 보행로 정비를 넘어, 구민의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생활안전 인프라”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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