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수박농사, 병해 예방이 수확을 좌우!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7-07 07:20:39
  • -
  • +
  • 인쇄
- 충북농기원, 통풍·차광망 사전방제가 병해 예방의 핵심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수박 재배 농가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와 생육장애 예방을 당부했다.


수박은 습해에 민감한 작물로, 비닐하우스 주변 배수로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물 흐름을 원활히 유지해 침수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 수박흰가루병
▲ 수박흰가루병

하우스 내 과습이 지속되면 흰가루병, 덩굴쪼김병, 균핵병 등 곰팡이성 병해가 발생해 생육과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비가 잠시 그쳤을 때는 측창이나 천창을 개방해 통풍을 유도하고, 등록된 수박 전용 약제를 미리 살포해 병해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흰가루병은 장마철 가장 흔한 병해로, 잎에 밀가루처럼 보이는 흰 곰팡이가 생기며 심하면 넝쿨 전체가 말라 죽는다. 시설 내 발생 시 빠르게 번지므로, 유황 성분 살균제를 1,000~2,000배로 희석해 흐린 날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살포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흐린 날이 계속되면 차광망을 걷어 일조를 확보하고, 비가 갠 뒤 강한 햇빛에는 다시 덮어 급성 시들음을 막아야 한다. 기상 변화에 맞춘 광 환경 조절이 생육 안정에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김은혜 연구사는 “장마철 기상 변화에 맞춘 하우스 환경 관리와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도내 2기작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농가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