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장마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여름철 재해대책계획 추진 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시군별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150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및 기술지원 내용은 시설하우스의 경우 배수장비, 하우스 고정끈과 지지대 보강, 개폐부위 점검 등 구조물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과수원은 지주시설 보강과 결박상태 정비, 방풍망 설치 및 정비 요령 기술을 지원하고, 과수화상병 방제 완료지역은 매몰지 배수로 정비, 피복 상태, 응급복구 준비상황 등 후속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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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
지난 18일 방문한 논산시 연무읍의 한 딸기농가는 최근 3년간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기존 농배수로의 용량 초과로 인한 범람 위험이 큰 지역이다.
기술원은 배수 시설 개선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침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으로 육묘 실패가 반복됨에 따라 원수 관리 기술 지원과 양액재배 높이 조정 등 추가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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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
같은 날 방문한 부여군 임천면 노각오이 재배농가는 지난해 여름 인근 저수지 붕괴로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설 배수 상태와 양액기 등 주요 장비의 침수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와 농가에서 자체 개발한 배수장치의 운영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기술원은 장마철 이후 하반기에는 ‘지역활력화작목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 환경 개선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10월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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