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 와인은 비발포성 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 2차 발효를 유도함으로써 와인 속에 탄산가스를 발생시킨 주류이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샴페인(Champagne)이 잘 알려져 있다.
신선한 탄산감과 풍부한 향미로 젊은 층과 여성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스파클링 와인 제조 기술 보급을 통해 포도 농가와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머스캣베일리A(MBA)와 머스캣오브알렉산드리아(MoA) 품종의 포도를 활용해 알코올 함량이 6%인 저알코올 베이스 와인을 만든 후 당분과 산을 첨가했다.
이후 토종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 HK22)를 접종하여 2차 발효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탄산을 발생시켰다. 탄산가스 생성능이 우수하고 꽃향기와 과일 향을 내는 테르펜 화합물을 생성하는 특징이 있어 기호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이윤정 연구사는 “저알코올,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와인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라며, “이번 기술이 국산 스파클링 와인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