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日파이터에 설욕 다짐 “제주도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을 위해”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9 05:51:41
  • -
  • +
  • 인쇄
“KO 되더라도 난타전을 하겠다. 제주도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좋은 경기로 힘이 되고 싶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8, 로드짐 원주MMA)의 말은 단호했다화끈한 경기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고제주도에서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 동료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신동국은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에서 하야시 타모츠(33, 파이트랩 재팬탑팀)와 대결한다지난해 7월 ROAD FC 048에서 두 차례 로블로로 인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당한 것을 설욕할 기회다.

 

신동국은 준비도 열심히 많이 해서 아쉬움이 더 컸다경기라는 건 선수 두 사람의 시합이 아니라 경기 준비를 도와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함께하는 무대라고 생각한다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응원해주신 분들도 많았다. KO로 지던지 판정으로 지던지 깔끔한 결과가 나왔으면 후회가 없었을 텐데불의의 사고로 중단이 돼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보여드린 게 없어서 죄송하다이번 경기는 승패를 떠나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열광하고보답하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신동국과 하야시 타모츠의 대진이 발표됐다신동국은 경기가 확정되기 전부터 하야시 타모츠와의 경기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다.

 

“(정문홍관장님께서 선수가 시합 끝났다고 오랜 기간 쉬는 걸 싫어하신다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 뒤부터 매일 훈련해왔다아침에 출근해서 근무한 다음에 퇴근해서 아내가 일하고 있는 음식점에 가서 일을 도와주고밤 10시에 시작하는 선수부 훈련을 위해 원주로 간다새벽 3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와서 피곤하긴 하지만 김수철유재남 선수가 도와주고 있고관장님도 매일 체육관에 오셔서 지도해주신다관장님이 계시면 동기부여도 되고관장님 말만 따르면 이길 수 있겠다는 믿음도 있다도와주시는 분들게 감사드린다” 신동국의 말이다.

 

신동국에게 굽네몰 ROAD FC 053은 재대결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그가 출전하는 대회가 워낙 큰 상금이 걸려있고대한민국 MMA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되기 때문.

 

신동국은 아시아 격투기 사상 가장 큰 상금이 걸린 영예로운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내 본분은 소방관이기 때문에 근무도 열심히 하고시간을 내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제주도에는 800여 명의 소방관 분들이 근무하고 있다제주도에서 경기하는 것이 정말 남다른 각오가 생긴다제주도는 관광지라서 사건 사고가 많아 동료분들이 고생하고 계신다그 분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을 개최한다굽네몰 ROAD FC 053은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굽네몰 ROAD FC 053 /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권아솔 VS 만수르 바르나위]

[라이트급 신동국 VS 하야시 타모츠]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김인수 기자 김인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