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제19회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 준비의 일환으로 27일 무거천 일대의 비점오염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국 강의 날'은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는 오는 8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미영 부의장은 실행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미영 부의장은 무거천에 비점오염원 발생이유와 제기되는 하천 오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임금택 남구의원, 울산강 살리기 네트워크, 하천감시반, 무거 궁거랑 지킴이 주민들과 함께 무거천 일대를 직접 확인 후 간담회도 진행하였다.
‘비점오염원(非點汚染源)’이란 오염물질의 유출경로가 명확한 ‘점오염원(點汚染源)’과 달리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한다. 이처럼 ‘비점오염원’은 오염물질의 유출 및 배출경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유지 및 관리가 어렵다.
무거천 인근은 주거지역으로 주택가, 도로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쉽게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이 저하되고, 또 무거천은 태화강으로 바로 흘러가 태화강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2018년에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근도로의 오염물질이 무거천으로 유입되면서 치어들이 집단폐사하기도 했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미영 부의장은 “오는 8월에 개최하는 한국 강의날 울산대회를 앞두고 울산하천환경을 제대로 점검하고, 무거천 등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늘 현장점검은 무척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한 무거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함께 지속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가지고 비점오염원 저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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