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휴가지원 사업, 홍보비만 800% 증가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인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이 부진한 집행률로 홍보비만 800% 증가하여 코로나19 위기 속 무리한 사업확장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사업비 집행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의 2020년의 사업 참여 인원은 9만 6천여 명으로 목표 인원인 12만 명에 비해 80%의 달성률을 보였으며 사업비 160억 원 중 집행액은 65.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9년에 비해 참여 인원과 사업 집행액이 크게 감소한 것이며, 2020년에 늘어난 사업비 중 홍보비가 800% 이상 폭증하여 미비한 참여율에 비해 홍보비에만 지나치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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