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재정ㆍ민주연구원 주최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1회차 성료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8 0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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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수)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1회차, 「한국 공공외교의 현황 및 진단」 -
- 이재정 의원, “우리나라 외교의 주체는 ‘국민’이라는 인식 확산과 공공외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
- 김태환 교수, “자국중심형 공공외교를 넘어 정체성의 외연을 확장해 주창형 공공외교로 나아가야

[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민주연구원(노웅래 원장)과 함께 주최한 「공공외교 연속세미나」가 9월 1일(수)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매주 1회 총 6회차에 걸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1회차는 비대면 화상회의와 민주연구원 공식유튜브 채널인 ‘민주ON’과 ‘이재정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공공외교의 현황 및 진단>을 주제로 국립외교원 김태환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김봉철 교수(한국외대)ㆍ강수연 심의관(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ㆍ조영미 교수(중앙대)가 토론에 나섰다.
공공외교 연속세미나를 개최한 이재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공공외교에 대한 제대로 된 진단과 향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연속으로 이어가는 세미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외교의 주체는 ‘국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통해 공공외교의 발전 방향을 위한 지혜가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공외교 연속세미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국립외교원 김태환 교수는 “한국의 공공외교는 지난 30여 년 동안 대단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라며, “아직까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국 중심형ㆍ투사형 공공외교를 넘어서 국제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나 규범에 강조점을 두는 주창형 공공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태환 교수는 “한국의 정체성 인식에 따른 주관적 필요와 국제사회의 한국에 대한 역할 기대의 차원에서 한국의 역할은 명확하다”라며, “한국의 공공외교는 이제 자국 중심성을 벗어나서 전통적인 정체성의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국제사회 공동의 정체성과 이익을 도출하고 실천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한국외대 김봉철 교수는 2016년 제정된 공공외교법과 제도적인 부분들을 조망하며 향후 공공외교법의 개선 방향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강수연 심의관은 공공외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처의 입장에서 공공외교 추진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세미나의 진행과 토론을 맡은 중앙대 조영미 교수는 “BTS가 세계적으로 성공했던 이유도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가치를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처럼 공공외교의 방향성은 사업 중심이 아닌 정체성에 근거한 고민과 주체성을 가지고 외연을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외교 연속세미나 2회차는 오는 9월 9일(목) 10시부터 <공공외교 참여 주체 확대 방안>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주평화연구원 한인택 원장이 발제를 맡았고 서강대 김동택 교수ㆍ경희대 이성훈 교수ㆍ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근 이사장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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