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주지부(사무국장 백순선)는 지난 27일 전주시 만성동 소재 세미나홀에서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행사 ‘함께 꿈꾸는 평화 이야기’를 개최했다.

평화사업 후원을 위한 함께 꿈꾸는 평화 이야기 개최 사진
이번 행사는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며 평화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전쟁의 비극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어린이 수상작 전시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전시된 어린이 작품들에는 전쟁 없는 세상, 상호 존중, 자연과의 공존 등 희망적인 평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순수한 시선으로 표현된 평화의 의미는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며 행사 취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DPCW 10조 38항 체험존 사진
또한 행사에서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제10조 38항의 입법을 촉구하는 체험존이 운영돼, 시민들이 평화를 제도적으로 실현하는 방안에 대해 직접 생각해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DPCW 제10조 38항이 제정돼 전쟁을 예방하고, 전 세계 시민들이 두려움 없는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DPCW 10조 38항 체험존 사진
백순선 IWPG 전주지부 사무국장은 “여성평화교육이 확산되고 DPCW 제10조 38항이 UN에 입법되어 공식적으로 제정돼 구속력 있는 법으로 자리 잡는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전쟁 종식과 지속 가능한 평화의 세상을 실현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IWPG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지지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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