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 현대차노조 방침을 환영하며(논평)

이호근 / 기사승인 : 2019-03-29 0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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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최근 노조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비정규직을 제한하고 정규직 채용을 늘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하였다. 

 

노조는 과거 관행처럼 여겨졌던 현장의 촉탁계약직 고용을 제한함으로써 필요한 인원에 대해 사측과 직접 협의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원협상규칙을 제정하였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정년퇴직 등을 이유로 공석이 생기면 각 사업부별로 노사가 협의를 통해 인력을 충원해 왔으며, 1년 미만의 촉탁계약직이 대부분이었다. 

 

어렵고 힘든 일을 기피하는 현장의 정서를 반영하여 고용안정을 담보할 수 없는 촉탁계약직 채용관행에 노조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안팎의 비판을 대승적으로 수용하면서 올해 교섭의 최우선 과제로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울산광역시의회(의장 황세영)는 현대자동차 노조의 반성과 성찰 속에서 나온 촉탁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충원하겠다는 방침을 높이 평가하며, 적어도 고용부문에서 대기업 노조의 사회적 책무를 선제적으로 실천하겠다는 방침을 지지하며 환영한다. 

 

노조의 이 같은 선언과 방침이 이 시대 최대의 현안이자 화두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라는 점에서, 회사측도 전향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해 노사상생의 새로운 모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울산광역시의회(의장 황세영)는 현대자동차 노조에서 시작된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노력과 정성이 지역의 다른 산업 현장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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