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함안군은 ‘함안군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지난 20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당신의 장롱 속 함안의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함안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보존발굴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개최됐다.
군의 적극적인 홍보 결과 총24명이 445점의 기록물을 응모했다. 응모한 기록물에는 벽보, 신분증, 수해복구, 교육사진, 위촉장 등 행정분야와 전화번호부, 종교사진, 감사장, 관혼상제에 관한 내용의 생활분야, 30년에 걸친 초·중·고 교과서 등 교육분야의 다양한 기록물이 응모됐다.


응모작들은 1차 예비심사를 거쳐 2차 최종심사에서 블라인드 심사로 10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함안과 관련한 적격성, 희소성, 정보성, 활용성, 보존성 등을 공정하게 심사했다.
대상은 조희수 씨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법수면의 추억이 정리된 앨범’이 선정됐다. 함안군의 역사, 문화, 인물, 관혼상제 등이 모두 포함된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2명 이상모, 안공수 △우수상 3명 강병욱, 이현생, 이명성 △장려상 4명 김현우, 황용복, 백강흠, 조용득 이 응모한 기록물이 선정됐다.
수상작의 내용을 보면 △1980년 함안향교에서 발간한 함주지 △1960년대 고리대가 성행할 시대의 서류 △100년전 부의록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을 알 수 있는 자료 △ 1970년대의 함안군청 전경 등 당시의 현대사를 읽을 수 있는 기록물들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전에 소장 기록물을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응모하신 소중한 기록물은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10월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전시회를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옛 함안의 모습을 선사해서 애향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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