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사회복무요원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업무와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경남 도내 870여개 복무기관에서 2,8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묵묵히 병역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경남지방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이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를 마친 후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모범적으로 성실히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을 선정하여 표창하고, 미담사례를 발굴하여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20명의 사회복무요원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초등학교에서 장애학생 활동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그린 삽화가 교과서에 실려 장애학생의 눈높이 맟춤 학습자료로 활용된 미담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한, 심리적인 사유로 복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심리적 안정을 통해 성실히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상담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30여 명이 120회 이상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부터 사회복무요원도 군에서 사용 중인 밀리패스의 복지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차,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도내 안경점, 음식점 등 269개 업체에서도 사회복무요원들이 각종 이용료 할인·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이행으로 인한 학업 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학교를 휴학한 사회복무요원이 대학의 원격강좌 과정을 이수하면 원격수강료의 80%와 수강 신청 수수료 전액을 지원받아 학기당 6학점, 연간 최대 12학점까지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복무 중에 축적한 사회봉사와 리더십 등의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관련 학점(3학점 이내)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복무경험 학점인정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경남 도내 22개 대학 중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참여대학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병역이행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확대하여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후 학업 및 사회생활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만기 해지 시 적금 입금액의 100%를 사회복귀준비금으로 지원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개인별 최대 가입금액인 월 55만원을 복무기간 21개월 동안 납입한 경우에는 1,15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지방병무청은 신속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을 위해 복무기관에 소집된 후 3일 이내에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안내 알림톡을 발송하고, 미가입자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전년 동기간 대비 가입률이 3.1% 증가하여 현재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의 93%(2,451명)가 경제적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끝으로 사회복무요원이 복무를 마친 후에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복무만료 예정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취업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22년도에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총 4회 239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취업특강에 참석했으며, 지난 5월 취업특강 시 ChatGPT 등 AI를 활용한 모의면접과 자기소개서 첨삭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를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성공적인 취업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원 경남지방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했던 분야의 경력을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이 국민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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