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시군에서 선정된 집단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소, 일반음식점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특히 APEC 개최지인 경주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지하수 기반 식품용수의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매년 추진되는 정기 모니터링 사업이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식중독 환자 중 노로바이러스감염자는 전체의 약 28%를 차지했다. 경북 또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식품용수 안전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에 의하여 감염이 빈번히 일어나고, 병원성대장균 등 다른 식중독 병원체보다 전염력이 강하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가 감염될 경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감염원 차단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대규모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제조 과정의 위생 관리와 용수 저장탱크의 철저한 소독,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노로바이러스는 현재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어서 식품 오염을 차단과 위생 관리를 통한 감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원에서는 대규모 집단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제조시설, 집단급식소 등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지속 시행해 도민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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