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은 건강하게, 축산식품은 안전하게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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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절기 폭염, 장마, 호우 등으로부터 가축질병 사전 대비
- 고온다습으로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
[경남=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는 여름철 폭염, 장마, 호우 등을 대비하여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하절기 가축방역 및 축산물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폭염과 함께 고온다습한 기후가 예상된다고 밝혀, 경남도는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에 모기가 본격적으로 출현 전 해당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소) 아까바네병, 유행열, 아바라기병, (돼지) 돼지일본뇌염, (닭) 류코사이토준병

축산농가에서는 하절기에 자주 축사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면역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축사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신선한 사료와 물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우천시 가축 매몰지 관리를 위해 장마 전 매몰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호우 시 천막을 도포하여 피해가 없도록 하며, 축사주변에 있는 매몰지는 살충제를 살포하여 모기 등 유해곤충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매몰지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였다.

가축이 아프거나 폐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병성감정이나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축산농가 전용 가축질병 신고센터(1588-4060)를 운영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진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과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추진한다. 

 

6월부터 도내 공수의와 동물위생시험소, 축협 등으로 구성된 가축진료반이 해당 마을을 방문하여 무료로 환축을 진료하고, 필요시 가축약품을 제공하는 등 농가 가축질병 컨설팅도 병행한다.

한편 하절기 축산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6월 중 3주간 축산물 제조업체, 보관.판매업체 등 410개소에 대하여 「하절기 축산물위생 취약분야 점검」을 실시한다.

총 24개 점검반을 구성하여 영업장 시설의 안전관리, 영업자의 준수사항, 제품 및 원료육의 적정 보관, 자가품질검사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고의성이 높거나 국민보건 상 위해도가 높은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엄격하게 법 적용할 예정이다.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특별방역기간 종료로 농가의 방역의식이 해이해 질 수 있는 시기지만,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는 만큼 양돈농가의 강화된 방역시설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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