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이래 4년 연속 장관상 수상…통신·AI 융합 분야 앞선 리더십 입증
“글로벌 파트너와의 지속 협력 통해 6G 시대 네트워크 혁신 선도할 것”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매년 국내 통신·방송 분야의 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I 기지국(AI-RAN)에서 AI를 활용해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은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 운용하기 위해 송·수신기 간 별도의 참조 신호*를 주고받으며, 이 과정에서 참조 신호 수·발신에 일부 용량이 사용되어 무선 자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참조 신호 : 무선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주고받는 기준 신호
이에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송·수신 신호의 핵심 처리 과정을 대체함으로써 참조 신호 없이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SKT는 이를 통해 한정된 무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무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2월 발표한 4사 공동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당시에는 실험실 환경에서 초기 검증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사무실 등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상용망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SKT는 지난 10월 국제 학술대회 ICTC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ICT Convergence)에서 동일 연구 성과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하며 학계에서도 기술 혁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SKT는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2024년 저궤도 위성 기반 재난통신 기술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전파방송 기술대상 장관상을 수상하며 통신과 AI 융합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무선망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SKT가 6G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RAN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6G 시장을 선도하고, AI 네트워크 혁신으로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통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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