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령제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하여 박란희 시의회 부의장, 김충식시의원 등 세종시의원, 보훈단체장, 유족, 회원,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광복이후 세종지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 44위를 한마음으로 추모했다.
이날 위령제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종교의식에는 보현정사 선중스님과 조치원성결교회 곽기주목사가 독경과 기도를 통해 고인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또한 제32사단 군악대가 행사 내내 엄숙한 연주를 통해 이날 위령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소완섭회장의 추념사에 이어 고기동 부시장·상병헌시의장·최교진시교육감의 추도사, 헌화와 분향
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최한 소완섭 세종시지부 회장은 “민간인 호국영령들의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는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살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날 우리 민족이 격었던 뼈아픈 역사를 가슴깊이 새기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자총 회원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 66개 지역에서 매년 10월 30일을 전후하여 일제히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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