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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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이스탄불과 바쿠에서 열린 ‘2025 유럽 시장개척단’에서 경기북부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과원) |
이번 시장개척단은 올해 경기북부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의 네 번째 일정으로, 동남아(5월)·일본(6월)·대양주(7월)에 이어 유럽 신흥시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경과원은 북부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이어갔다.
참가기업은 남양주시 3개사와 파주시 2개사로, 화장품·전열관·태양광 발전장치·로드셀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해 총 53건의 상담과 4,362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이 수출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항공료 50% 지원, 전담 통역사 배치, 전용 차량 제공, 샘플 발송비 지원(50만 원 한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이벤트앤카즈(EventnKAZ), 튀르키예 디자인킴스(Design Kims) 등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해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사후 관리까지 밀착 지원을 이어갔다.
남양주시 소재 ㈜새앙(대표 이동규)는 기능성 한방 헤어제품을 중심으로, 보다 저렴한 제품을 신규로 선보여 현지 유통업체와 화장품 수입판매상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스탄불의 판매업체 L사와는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였으며, 샴푸, 염색약 등에 대하여 연간 30만불 규모의 구매 의향을 밝혔다.
안경우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북부 시장개척단 운영은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북부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통해 해외판로 개척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유럽 시장개척단에 이어 이달 하순에는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을 통해 총 30개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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