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전국 10개 지역에서 112명의 창업가 발굴, 교육부터 사업화 통합 지원
- 중장년 세대의 특성 반영한 새로운 방식 창업 유도, 50+포털 통해 우수성과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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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업5060 성과공유회 |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공동으로 중장년 창업 지원을 위해 추진한 ‘점프업5060’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4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점프업 5060’ 프로젝트는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창업 아이템을 가진 중장년 창업가를 발굴, 선정하여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 ‘지역활성화(도시재생)’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와 새로운 기능을 도입·창출하고,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자원에 관한 특별법 제2조)
4년간 ‘점프업5060’를 통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112명(107개 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을 선발, 지원했으며 94.4%의 창업률(사업화 지원팀 기준)을 달성했다.
‘점프업5060’은 지역 활성화 창업을 희망하는 전국의 중장년(만 50~64세)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했다.
1단계 창업교육(트레이닝캠프, 집합교육, 현장탐방, 현장실습 등), 2단계 고도화 컨설팅 및 사업비 지원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9년부터 총 3기로 운영하는 동안 1단계 교육 시간 총 700시간, 교육 수료율 91%, 컨설팅 횟수 244회 등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2단계 창업팀 36팀에게 총 7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했다. 2단계 사업화 지원을 통해 36팀 중 34팀이 창업하여 창업률 94.4%의 성과를 달성했다.
※ 주요 창업 사례
기수 | 상호명 | 대표 | 창업아이템 |
1기 | 산책북스테이 | 구본숙 | 문학, 미술 예술가들의 창작, 전시, 주거 등 복합문화공간 |
1기 | 주식회사 켈리엠 | 박서영 | 로컬 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로컬디자이너 양성 및 플랫폼 구축 |
1기 | 북촌탁구 | 박현정 |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주민복합문화공간 |
1기 | 19세기발전소 주식회사 | 송종훈 | 우리동네 근대문화복원 및 근대문화 해설사 양성 |
1기 | 주식회사 마켓발견 | 조소연 | 재활용품 순환매장 중심 재능발견 기회 제공 소셜플랫폼 |
2기 | ㈜어니스트푸드아카데미 | 이선진 | 마을부엌을 통한 커뮤니티 공간 및 한식디저트카페 |
2기 |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 | 서명중 | 청소년의 심신을 위한 찾아가는 쿠킹토킹 버스 |
2기 | 마실 | 김명희 | 일상에 ‘덤’이 되는 공간 “우리 동네 뮤직 옹달샘” |
2기 | 안동카페940 | 김명옥 | 마을 어르신 ‘살맛나는 우리 동네’ 카페 만들기 |
2기 | 아임스토리 주식회사 | 남정인 | 중년의 삶을 재생하는 자서전 만들기 |
3기 | 통통라운지 | 김영구 | 50+디지털놀이터 (50+디지털플래너,스마트스토어,라이브커머스) |
3기 | 놀다락 출판사 | 김정란 | 무지개 자서전 아카이빙 및 생애 구술사 양성 서비스 |
3기 | 안나테라피 | 김형화 | 동네 중년여성의 우울증 극복을 위한 뷰티복합문화공간 |
3기 | 월드키즈센터 | 김혜영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가 있는 동네가게 |
3기 | 몽실몽실 송정 | 문미자 | 친환경비누 상품 개발 및 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제품 판매 |
3기 | 뜰안에소나무공방 | 안경화 | 천아트, 민화 패브릭 제품 판매 및 원데이클래스 |
3기 | 글꽃상점 | 안민호 | 문구 놀이 샵 ‘제로 문방구’ 운영 및 환경 교육 교구 개발 |
3기 | 초록마음소풍 | 오윤주 |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통한 인지행동 전문코치 양성 |
3기 | 오늘도 봄날 | 윤서우 | 어르신 돌봄 활동 연구가 플랫폼 운영 |
3기 | 언니가 간다 | 이진미 | 1인 여성들을 위한 소소한 집수리 플랫폼 |
3기 | 펀펀마주아리 | 박진옥 | 지역문제 환경 개선 및 안전한 환경 개선 |
‘점프업5060’은 창업 교육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장년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창업의 70% 이상이 중장년층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 사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필요한 통합 지원을 통해 실패를 최소화하면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기존의 과밀·과열 업종의 생계형 창업과 달리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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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사례집 표지 |
재단은 ‘점프업5060’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창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성과사례집을 제작하고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공유한다.
성과사례집은 지역 발생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고체비누 판매를 앞둔 환경기업 창업, 청소년 대상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을 돕는 쿠킹테라피 심리치료연구소 창업 등 1~3기 창업자들의 우수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
발간된 책자는 50플러스캠퍼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 7일부터 50+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 4년간 점프업5060을 운영하며 중장년 창업의 가능성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장년 세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대 맞춤형 창업 지원으로 중장년 창업의 새로운 길을 함께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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